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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적 다이어리 (1-7 완) / 오카모토 켄타로 Comics

본격 사냥 만화

사냥을 한 동물은 반드시 먹어본다 라는 신조를 가진 사냥꾼
... 을 그린 픽션이 아니라 진짜 만화가 자신이 그런 사냥꾼인 만화..

... 보다보면 만화가가 그린 사냥얘기가 아니라
사냥꾼이 그린 만화... 사냥이 본업인 것임...


어린시절 사냥꾼이던 동네 할아버지의 감화를 받아
성인이 되면 사냥꾼이 되겠다고 맘을 먹었던 오카모토 (만화가 본인) 는

성인이 되어 생계를 위해 도시 생활을 하다가 꿈을 찾아
시골지역으로 내려와 본격적으로 사냥을 시작하게 된다.

사냥의 모토는 잡은 짐승은 모두 맛본다...!!

그래서 비둘기 까마귀 사슴 멧돼지 오리 심지어 뉴트리아까지.....

(1권의 첫 페이지가 이런식인건 좀 곤란하지 않습니까...ㅋㅋ)

... 사실 나는 좀 더 픽션이 가미된 작품일줄 알았는데
전혀 재미를 위해 창작한 느낌은 없고
본인의 사냥 경험을 나열한 작품이었다.

그런데 그게 또 의외의 매력 포인트.

심지어 5권쯤에서 이 작품의 연재가 결정이 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전까지는 온전히 사냥만으로 생계를 꾸려 가는 모습으로 나온다

또 굉장히 진지하게 사냥을 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중간에 이상한 얘기가 있는데... 뉴트리아를 먹어보자.,.!!!???)

하지만 사냥이라는게 1년차랑 2년차랑 10년차랑 내용이 크게 달라질것은 없으므로
어느정도 소재가 반복된다 싶어질때 딱 마무리가 된것도 좋았다.

고기는 좋아하지만 뭘 직접 죽인다는것은 생각 해 보지 못한 나에게
의외로 사냥이라는 것에 대해 알게 해 준 작품이었다.

막 웃기고 감동적이고 그런 포인트는 없지만
흥미를 자극하는 그런 내용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