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저기에서 그녀가 날 왜 어이없이 바라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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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4. : 연휴 첫날 Daily life


1.

그치만 나는 당직.

같이 일하는 형도(미혼, 내나이 + 7세) 나도 집에 가서 잔소리 듣기 싫어해서..
서로서로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당직을 서겠다고 자청했지만

지난 추석에 내가 양보해서(?) 고향 갔기에 이번엔 내가 당직을 쟁취했다.

물론 우리 부모님과 외가에서는 장가 가란 소리 안하신다.
장가가라고 하시는건 할아버지(는 ok. 얼마든지 하셔도 괜춘)와

큰어머니........... 이분은 안 괜춘........
특히 작년에 사촌동생(한살차이)이 시집 가고 나서부터 더.........


2.

금토일 내가 당직 서고 월요일 형이 당직인데
화요일 오후에 형이 차 정기점검때문에 
다시 본가가 있는 한시간 거리의 광역시를 가야 해서 오후 반차를 쓰셨길래
그냥 내가 월요일까지 당직 설 테니 화욜도 연차 쓰고 
형 본가서 화욜 오전까지 있다가 검사 받고 와~

그랬더니

아냐.. 집에 나흘이나 있는건 너무 힘들어..

아.. 그... 그래..
형도.. 그렇구나...


3.

그랬는데 오늘 아침부터 좀전까지 수술이 몰아쳐서 완전 방전됐다...
아침에 전화 받고 비빔면 급히 끌여먹고 나가서 점심도 못먹고..

집에 와서는 간단하게 닭강정 남은거 조금 집어먹고
운동삼아 동네골목탐방 갔다가 주류점이 닫는다고 폐점세일 하기에
와인이나 좀 볼까 해서 들어가봤는데 헐..!!

폐점 할인 하기 전 가격도 저렴해...

와.. 왜 난 이곳을 몰랐지..

그래서 오늘 너무 힘들었던것 + 가격에 놀라서
평소 관심있었던 와인들 위주로..
다섯병이나 질러버리고 말았던 것이었던 것입니다....


4.

이렇게 된거 이번달은 냉장고 파먹기 하며 와인을 곁들인다.


이... 이게 아닌데...





덧글

  • Mirabell 2020/01/25 10:09 #

    빈곤의 지갑에서 탕진잼이라니.... 슬프고도 아름답습니다.. ㅠ
  • 하로 2020/01/25 17:16 #

    ㅠㅠ 카드로 긁었으니 다음달의 제가 욕하면서 내줄거에요 ㅎㅎㅎ
    연휴 잘 보내고 계십니까 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blue snow 2020/01/25 19:19 #

    ㅋㅋㅋㅋㅋ억울한 담곰이...너무 귀엽군요..ㅠㅠ
  • 하로 2020/01/25 20:09 #

    뭐.. 제가 한 짓이니 억울할건 없지만..

    그치만 와인은 또 기대보다 맛나서 만족하고 있..
  • 라비안로즈 2020/01/25 22:23 #

    와인이 싸면 열병은 질러야 됩니다. ㅋㅋㅋ 일단 지르고 다음달 내가 내주면 됩니다.
  • 하로 2020/01/26 08:52 #

    .. 근데 또 싸니까 양보다는 질로 가게 되고.. 그러니 가격이 만만치가 않..
    = _ㅠ 다섯병 사놓고 양보다 질이라는 얘기도 우습긴 한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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