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목표 중 하나였던 기부하기를 오늘 다 확정지었다.
뿌듯뿌듯.

기존에 학부때부터 후원하던 노숙인 보호시설 및 진료센터에 더해서
(사실 이곳에 후원을 더 할까 하는 고민도 했었는데
이곳은 이제 이곳에 봉사를 나오던 의대-간호대 출신들의 후원이 넉넉하진 않아도
아주 힘들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기도 하였고 아동후원을 하고 싶어서 유지만 하기로 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아동 복지 후원보다는 직업이 직업이니만큼
태어날때부터 감염된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에 유니세프에도 신청하고


고 김수환 추기경님의 정신을 기려 세워졌다는 바보의 나눔에도 기부를 신청했다.

더불어서 부산에 있는 마리아 수녀회에서 운영하는
무의탁 아동 보호시설 소년의 집에도 후원을 신청했다.
후원금은 시설에 절반, 그리고 디딤씨앗에 절반 사용되도록 신청했다.
이번에 기부를 알아보며 알게 된 디딤 씨앗 통장은
내가 지원한 금액만큼 지자체에서 더 후원하여 아이가 나중에 독립 할 때
씨앗자금으로 사용 되는 통장이라고 한다.
관련 다큐같은것을 볼 때마다 내가 저 아이들 입장이라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시설을 나가야만 하는 상황이 얼마나 막막할까,
나라면 저 상황에서 바른 길로 갈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기에 후원을 결정했다.
덧글
말이 쉽지, 쉽게 하실 수 있는 후원이 아니거든요...
복 많이 받게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_^
응원 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