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마크 여성과 결혼하여 덴마크에 살면서
북유럽 5개국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지만
여전히 외부인인 영국인 기자 마이클 부스가 쓴
북유럽 5개국에 대한 이야기.
미친 듯이 웃긴 이라고 써 있지만 사실 웃기는 부분은 별로 없다.
북유럽 하면 복지가 잘 되어 있고, 소득 수준이 높고,
평화롭고 깨끗한 나라일 것이라 생각하는건 우리만의 편견은 아닌 것 같다.
영국인인 저자도 그렇게 생각 해 왔었다고 하니 말이다.
저자는 살고 있는 덴마크 부터 시작해서 핀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그리고 스웨덴에 이르기까지 5개국의 특징과 그 나라 사람들의 인터뷰를 버무려서 책을 엮었다.
아주 요약하자면 우리가 잘 몰랐던
덴마크 사람들의 눈치보기
핀란드 사람들의 고립과 우울
아이슬란드 사람들의 방탕했던 과거 재정위기
노르웨이 사람들의 게으름과 거리두기
그리고 스웨덴의 거만함과 배척
그 각각의 경험과 그에 대한 그 나라 사람들의 생각을 엮은 책이랄까.
중간중간 그들의 부와 복지에 대한 부러움과
반대로 비판적인 부분도 많은 그런 사회과학을 다룬듯한 책.
가벼운 여행기 정도로 생각하고 들었다가
생각보다 가볍지만은 않은 이야기에 책을 길게 들고 있었고
한번에 다 와 닿지 않는 내용들이 많았지만
(5개국에 550페이지니 심하게 압축되어 있기도 하다)
책 제목이 "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람들 인 것 처럼,
역시 세계 어디에나 완벽한 나라는 없다는 생각과 함께
각 나라의 차이를 세세하게 짚은 저자의 매서운 눈에 감탄한 책이었다.
태그 : 거의완벽에가까운사람들, 마이클부스




덧글
2020/07/24 20:09 #
비공개 덧글입니다.
2020/07/24 21:56 #
비공개 답글입니다.얼마나 많은 사람을 만나면 그 나라 사람에 대해서 알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 분은 심지어 5개국에 대해서 썼다고 하니 흥미롭네요.
인터뷰를 꽤나 많이 하셨더라구요 ㅎㅎ
생각보다 무거운 책이었지만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