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2개의 지역에 갑작스럽게 외계 물체가 등장했다.
그들은 누구이며, 지구에 온 목적은 무엇인가,
이를 알아내기 위해 문과 대표 언어학자 루이스 뱅크스(에이미 아담스 분)와
이과 대표 과학자 이안 도넬리(제레미 레너 분)이 뭉쳤다..!!
그런데, 중간 중간 내 머리속에 나오는 이 아이는 대체 누구지...??
--------------------------------------------
... 쓰다 보니 영화 시놉시스가 너무 코믹계열로 간 것 같은데..
실제 이 영화는 코믹하지 않고 아주 진지한 SF 물이다.
왜인지 영어 원제는 Arrival 인데 굳이 컨택트 라는 이름으로 제목을 바꾼 의의는 모르겠다.
아마도 외계인과의 접촉을 다룬 영화라서 그렇거나
혹은 컨택트라는 유명 영화 빨을 받으려고 그런것 같다.
여튼 굳이 그러지 않았어도 괜찮았을 것 같은 수작.
테드 창의 네 인생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약간의 스포를 당하고 봤음에도 꽤 몰입감 입게 볼 수 있었다.
스포를 당한 경위는 이 영화를 접한 계기가
알쓸인잡에서 소개하는 내용을 보고 접했기 때문.
(그렇게 오래된 작품이 아닌데 영화상 너무 중요한 내용을 많이 얘기해버렸다 ㅠㅠ)
그럼에도 덕분에 좋은 작품을 한 편 볼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언어가 생각에 영향을 끼친다, 라는 점에서 시작하여
아주 깊이있게 파고든 작품.
더불어서 최근에 본 판타지 소설 퓨쳐 워커 와도 비슷한 맥락이 있어서
더욱 몰입해서 본 것 같다.
영화를 정말 오래간만에 봤는데 만족스러웠던 작품.
감상은 ★★★★
덧글
칼 세이건 소설이 원작이고 그 영화 제작중에 과학자들이 한 이야기들이 인터스텔라의 모티브가 된 작품이라고는 하는데..
... 개인적으로는 인터스텔라를 굉장히 재미없게 봤던지라 굳이 찾아볼것 같지는 않습니다 ㅎㅎㅎㅎ